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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둥이들과의 일상

배트남 푸꾸옥 가족여행기(3일차 남부에서 북부로 가면서...)

오늘은 배트남 여행 3일차. 남부(썬셋타운, 썬월드)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채, 북부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이동전에 밥은 먹어야겠죠. 2일동안 먹던 쌀국수가 질려서 오늘은 좀 다르게 메뉴를 시켰네요. 배트남이 기분탓인지 빵하고 계란이 맛있어서 이렇게 먹는 것도 좋았던 거 같아요~~

북부로 넘어가기 전 호국사와 킹콩마트에 들리기로 했는데요. 먼저 호국사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남부에서 북부로 넘어가는 중에 호국사, 킹콩마트,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 북부에 있는 숙소까지 가야해서 택시렌탈을 했는데 이것은 탁월한 선택인 거 같습니다. 특히 킹콩마트에서 쇼핑하고 그 앞에서 택시 잡고 기다리는 거 헬인데 렌탈택시가 대기하고 있으니 아주 편했습니다. 혹시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애요~~

호국사는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솔직히 추천할만한 관광지는 아니고 딱히 볼 것도 없습니다. 다낭에도 거의 같은 탬플이 있었고 주요 도시 어디에나 있는 것 같은데 불교 신자가 아니시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느낍니다.

빨간띠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것이 있길래 가족 넷이서 그래도 하나씩 했습니다.ㅋㅋㅋ

 

드디어 그 유명한 킹콩마트에 왔습니다. 배트남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여기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착했을 때 입구가 생각보다 작아서 과연 소문만큼 대형마켓이 맞나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공간이 나오더군요. 저희의 메인쇼핑물건은 새우,레몬 후추, 소금이였습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고 여기서는 1,2천원이면 사는데 한국에서 사려고 하면 10배 정도 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선물용으로도 딱이여서 50개 넘게 산거 같습니다.

저희는 여행 중간쯤에 들렸지만 확실히 떠나는 날 방문하시어 선물이든 무엇이든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고르시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종류가 워낙 많지만 제가 볼때도 살만한 것은 많이 없구요. 커피나 후추, 소금, 먹을 것을 여기서 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있는 가게에 가면 똑같은 물건이 몇배나 비싸게 팔고 있으니 여기서 왠만하면 다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킹콩마트에서 쇼핑 후 근처 식당(반쎄오꾸어이)에서 점심을 해결 후 북부의 2번째 숙소 빈홀리데이 호텔에 왔습니다. 이 호텔은 그렇게 좋은 호텔은 아니였구요. 원래는 원룸짜리 방만 있다는데 저희처럼 4명이상의 가족을 받기위해 방 2개를 합쳐 두었더라구요. 중간에 문을 뚫어서 마치 하나인것처럼 해 두었습니다. 어차피 3번째 숙소는 '멜리아빈펠'이라는 풀빌라였기에 여기는 북부의 그랜드월드 관광을 위한 숙소로 정한 곳이였습니다. 이 호텔 둿문으로 나가면 바로 그랜드월드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그랜드월드 시내 구경은 저녁쯤에 하기로 해서 오후시간에는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우리 애들은 엄청 신나게 놀더라구요. 수영장에서 전신타올도 필요한만큼 주고 웨이터가 대기하고 있어 음료수도 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처럼 아주 어린 아이를 위한 얕은 풀도 있었구요. 메인풀도 120센티밖에 안되서 초등1학년인 둘째까지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진짜 북구의 그랜드월드도 배트남이 작심하고 만든 관광지였습니다. '이래도 관광 안올꺼야"라는 메세지를 도시가 뿜어대고 있는 느낌이였어요. 특히 베니스강을 그대로 배껴온 이 강과 배경건물들을 보고 놀라긴 했네요~~

그리고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레이저가 나오는 장소에서 매일 저녁 9시30분에 분수쇼를 한다는데 이것도 아주 볼만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내일 저녁에 다같이 볼려고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만 혼자 1시간정도 맛사지 받았네요. 시내에서 맛사지샵도 워낙 많아서 적당히 고르셔서 서비스 받으시면 될 것 같애요~~ 가격은 다들 거의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이렇게 또 3일차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남부에서 북부로 장소를 옮기면서 많은 것을 보고 구경하니 3일이 일주일처럼 느껴졌습니다. 푸꾸옥은 최소 일주일정도는 있어줘야 하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