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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의 잉글리쉬

40대 직장인의 필리핀 어학연수 (EPISODE 5. 세부어학원 3, 4일차)

안녕하세요 마야붕붕입니다.

우선 3일차 아침과 점심을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말 수업 듣고 남는시간에 공부만 했던 하루였네요. 어제 샀던 교재를 가지고 충실히 수업을 들었구요. 겨우 하루 지났는데 어제보다 스피킹이 쬐금은 더 잘되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저는 수업이 15시 30분에 모두 마치기 때문에 수업이 모두 끝나면 바로 운동하러 갔습니다. 첫째날 저녁시간에 가니까 좁은 헬스장에 사람이 많아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레깅스 입으신 여성분이 운동하면 조금 민망해서 옆에서 하고 싶은 운동하는 것도 꺼려지구요~. 그렇게 1시간30분 정도 운동하면 5시가 되는데 여기 헬스장은 오후5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그래서 저도 방으로 돌아와서 씻고 저녁식사 하러 가면 딱 좋더라구요. 저녁식사 시간이 오후 5시 30분 부터라서요. 저녁식사 후에는 계속 공부만 하다가 잠들었구요. 다음날 4일째는..

  아침식사 후 수업들어가기 전에 동영상 강의 좀 듣고

충실하게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그룹수업 때 기본적인 문법 강의를 해주네요.

사실 내용은 다 아는데 문법을 가르치기 위한 단어가 생소해서 잠깐 어리버리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로 시제는 TENSE, 능동은 ATIVE VOICE, 수동은 PASSIVE VOICE, 현재완료는 PRESENT PERFECT, 현재진행은 PRESENT CONTINUOUS, 현재과거는 PRESENT PAST 이런거요. 간단한 건데 모르는 경우가 많죠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6교시 수업이 끝나고 비는 시간에 가까운 가이사노 몰(학원에서 걸어서 10분)과 한국가게(걸어서 1~2분)에 다녀왔습니다. 가이사노 몰은 세부최고의 몰인 아얄라 몰보다는 훨씬 작다고 하는데 그래도 가끔 식사하러 올만한 곳이였고 한국가게는 한국제품 특히 라면과 먹거리는 거의 다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ㅋㅋ 저는 육개장과 샴푸, 캔커피 등을 좀 사고 카드로 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줌바 댄스였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농구장에서 하는데 화요일에 해본 친구가 재밌다고 하여 참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남자가 저밖에 없어서 할까말까 고민 잠깐 했는데 30분 지나니 남자분들이 오더라구요. 하다보니 상당히 재밌고 1시간 넘게 쉬지 않고 춤추는 거라서 운동량도 상당하였습니다. 저는 줌바댄스 이 학원에 오시면 꼭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

 40대의 굳어져 버린 몸을 가지고 앞에 있는 강사의 춤을 따라 하는데 내몸이 내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다시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던 거 같습니다.

줌바 끝나고 농구를 하고 있는데 일본 친구들과 대화나누다가 토요일 저녁에 저녁식사 하기로 갑자기 약속이 되었네요.

여튼 다른 나라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은 거니까요~~ 오늘은 너무 피곤하여 바로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