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야붕붕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첫수업을 시작한 날입니다. 2007년 대학생 때 필리핀 어학연수를 했었으니 거의 17년만에 다시 해보는 필리핀 튜터들과의 일대일 수업이였습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전경 사진을 찍었어요. 시설은 많이 낙후되어 있지만 사진은 하나는 정말 이쁘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이 학원 사진빨에 많은 학생들이 오는 거 같네요~~ㅋㅋㅋ
첫째날 수업은 튜터들과 어떻게 공부할 지에 대해 간단히 논의하고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1,2교시는 스피킹, 3교시는 1대4 그룹수업, 4교시 스피킹, 5교시 1대4 그룹수업, 6교시 라이팅 수업으로 되었습니다.
1, 3교시 스피킹 수업은 어떤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대해 저의 생각을 튜터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였고 2교시는 한페이지 정도되는 장문의 글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주어진 문제를 푸는 방식이였습니다. 단기기억력 테스트 같은 느낌이였는데 토익에 도움을 될 것 같았어요~~
아침과 점심식사는 이렇게 나왔구요. 중간에 수업이 비는 시간에는 학원카페 들려서 망고쉐이크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유명한 만큼 맛은 있더라구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100페소, 망고쉐이크는 120페소니 자주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오늘 첫째날 수업 때 두개의 클래스는 교재가 없어도 된다고 하여 4개를 구입하였습니다. 튜터가 맘에 들지 않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예를 바꾸고 싶으면 수요일 아침에 교체하고 싶다고 본인의 이름을 기재하고 학원은 그 리스트를 가지고 가능한 사람의 명단을 다시 공지합니다. 공지된 명단에 자기의 이름이 있으면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오피스에 가서 교체를 담당하는 직원과 상의하면서 튜터를 최종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대부분은 첫째주에 수업을 하루이틀 해보고 교체하는 학생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은 생각보다 너무 어렵게 느껴서 쉬운 튜터나 수업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기전에 어느정도 영어공부를 하지 않고 가시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수업이 어렵다고 느낄겁니다. 저는 다행히 학생 때 경험도 있고 1년정도 공부를 한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첫째날치고는 어느정도 스피킹이 되어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제 방으로 돌아와 토익 리스닝 100문제를 풀었습니다. 역시나 언제해도 토익 리스닝은 어렵네요. 머리가 쥐가 나서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며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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