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커피엑스포에 참석했다. 커피업을 하는 지인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 모바일에서 개인정보를 간단하게 등록하여 위와 같이 QR을 생성 후 엑스포에 입구에서 출입증을 받아서 들어가면 된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인파가 너무 많아 조금은 놀랐다. 여러번 카페쇼와 커피엑스포를 방문했지만 최근 경기가 안좋아서 커피업계의 폐업률도 높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줄었을꺼라 생각했는데 조금은 예상밖이였다.


우선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빠르게 둘러보았다. 커피머신, 로스터기, 주방기구, 쇼케이스, 냉장냉동고 판매점부터 커피원두를 파는 매장, 베이커리와 커피가 아닌 음료 및 과자를 파는 곳도 있었다. 대부분 예상한 제품이 많았지만 생소한 제품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번 전체적으로 돌아본 후 관심이 가는 곳은 다시 가서 제품 등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둘러보면서 확실히 예전에 비해 트렌드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예전에는 비싼 로스터기를 중심으로 장비판매업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가정용, 사무용 자동커피머신이 위주로 전시되어 있고 고가의 장비는 많이 전시되어 있지 않았다. 두번째는 인권비를 절약하기 위한 자동화설비가 많았졌다. 커피는 당연하고 이제 빵이나 피자까지도 거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계들이 많이 보였다. 셋째는 예전에 비해 참가업체 수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최근 경기가 아주 나빠지고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지면서 판매업들도 타격을 받은것이 느껴졌다.




사회초년생처럼 보이는 젊은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인 것 같았다. 아직까지도 젊은층들이 가장 쉽게 접근가능한 업종이 커피나 베이커리쪽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아주 치열하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제 단순히 프렌차이즈나 비슷한 맛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이 된 것이 분명하다. 커피나 베이커리를 제대로 공부하고 전문성이 있는 젊은이들이 도전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자기만의 노하우와 힘든 장사속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면 이런 업종은 정말 오래하기도 살아남기도 힘든 것이 분명한 현실이다. 그리고 관심이 있다면 이런 전시관에 자주와서 전문가들과 많은 상담을 나누는 것도 아주 좋은 일인것 같다. 모든 대한민국 자영업자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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